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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도르크스 바이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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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백금용왕(Platinum Dragon Lord)이라는 칭호를 지닌 드래곤으로 아그란드 평의국에서 정치를 주도하는 평의원직을 맡고 있다. 정확히는 평의원직 또한 직책 중 하나에 불과하고 실상은 평의국을 비롯해 수많은 국가와 조직을 세우고 지휘해 이세계 전역에서 암약하는 존재. 나이는 최소 500세 이상으로 용제(竜帝 / Dragon Emperor)의 아들이며 원시 마법을 다룰 수 있는 몇 남지 않은 진정한 용왕 중 하나.
13영웅 출신 옛 동료들에게 불리는 애칭은 "츠아". 이름의 앞글자인 차아(ツァ)에서 따온 것으로 단순히 발음 문제일 수도 있지만 13영웅의 리더가 본래 일본인 플레이어였던 것을 생각하면 일본어 말장난으로 ァ를 ア로 치환해 츠아(ツアー)로 만든 게 아닌가 추정된다. 정발본에서는 그냥 차아로 번역되었다.[5]
3. 특징[편집]
'백금용왕'이라는 이명답게 훌륭한 백금빛 갑옷을 입은 것만 같은 전신이 특징인 진정한 용왕.
캐릭터 설명에서 나오듯 선한 마음을 가진 용왕답게 오만하고 다른 종족들을 깔보는 여타 용왕들과 달리 세계를 지키기 위해 팔욕왕과 맞서고, 13영웅의 전우로 함께하는 등 매우 정의롭고 이지적이다. 다만 힘을 가진 자는 힘을 사용하는 방법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도가 지나친 자들을 제거하여 세계를 지키려고 한다.[6] 게다가 세계의 평화와 조화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자신의 손을 더럽히고, 냉정한 선택과 희생조차 감수하는 공리주의적인 면모를 보인다.[7]
올바른 성품과 책임감과는 별개로 다른 용왕들하고는 사이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다. 아버지 '용제'의 과오를 아들인 자신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마더'를 중심으로 한 세력하고는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닌 듯하고, 어떤 용왕의 그룹[8] 과는 대체로 목적이 일치하여 서로 힘을 합치기도 하지만, 최종목표가 달라 사이는 별로 좋지 않다. 팔욕왕과의 항쟁 당시에도 참여를 안 한 '진정한 용왕'들은 워낙 제멋대로인 탓에 대화가 잘 안 통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몇몇 용왕 혹은 용들을 평의원직과 같은 심복 및 협력자로 삼아 자신이 세운 여러 조직들을 통치하게 하고 있다.
과거 팔욕왕과 맞서 싸운 용들 중 현재까지 살아 남아서 팔욕왕의 길드 무기인 검을 보관하고 있다.
몇백 년 넘게 살고, 여러 위그드라실의 존재들을 만난 자답게 위그드라실에 대한 많은 지식과 위그드라실의 존재들이 100년마다 이세계로 찾아오는 전이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도 갑옷을 부리고 칠흑성전의 존재를 파악하는 등 간간히 활동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이자 13영웅 리더 '리쿠'가 모종의 사고로 소생까지 거부하고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바람에 확실하게 모든 지식을 전달해주지 못하여 위그드라실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아인즈가 경계하는 '이세계 특유의 힘'인 원시 마법의 기수이기도 하다.
4. 작중 행적[편집]
4.1. 과거[편집]
500년 전에 육대신[9] 과는 모종의 계약을 맺었다는 모양이며,[10] 같은 시기에 나타나 세계를 지배하려던 8명의 플레이어인 팔욕왕을 상대로 세력을 모아 맞서 싸운다.
진정한 용왕들이 처음부터 서로 협력하지 않아 초반에 승기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는 점과, 팔욕왕의 길드 및 부활 아이템 등으로 인해 전황은 불리하였다. 그렇지만 종국에 팔욕왕이 하렘 문제로 자기들끼리 내분을 일으키는 바람에, 그 틈을 타 반격하여 마침내 팔욕왕의 시대를 완전히 끝내고 그들의 길드 무기까지 빼앗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진정한 용왕 상당수가 전사한 동시에 팔욕왕이 원시 마법까지 오염시키는 탓에 원시 마법을 못 사용하고 전체적인 능력치마저 한참 뒤떨어진 용들만 태어나는 등 사실상 이세계의 용 종족 전체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었다.
마신이라고 불리는 존재들이 세상을 멸망시켰던 200년 전에는 텅 빈 갑옷을 원격 조종하여 위장 신분으로 '13영웅'이라고 불리는 동료들과 함께 마신 토벌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그의 행적은 13영웅의 일원인 '백금'이라고 음유시인이 부르는 영웅담으로 후세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뒤늦게 정체를 밝혔을 때 동료들은 자신들을 속였다는 배신감에 분개하여 차아도 200년 전부터 계속 사과하고 있으나 그 이후로도 "내 친구는 네가 아니라 저쪽에 있는 갑옷이다"라며 비아냥을 받았다고 한다.[11] 물론 말이 그렇다는 거지 서로 적대하거나 하진 않으며 13영웅과는 여전히 친구이며 연락은 종종 주고 받는 듯 하다.
4.2. 3~10권[편집]
3권 시점에 이미 무대 뒷편에서 암약하고 있었다. 원격조종하는 갑옷이 우연히 세뇌된 샤르티아 블러드폴른과 조우하여 맞서 싸웠고 어깻죽지에 스포이드 랜스를 맞아 구멍이 뚫리는 등 갑옷 상태론 이기긴 힘들다고 판단하여 일단 후퇴하였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는 3권 스토리에서 샤르티아의 회상이라는 형태로 20초 가량의 오리지널 장면을 집어 넣었는데, 날아다니던 백금의 갑옷이 일정 범위를 접근하자 샤르티아가 자동적[12] 으로 공격해왔고 이에 갑옷은 날아다니는 무구로 샤르티아를 공격했다가 전투용 장비로 교체하게 만들었다.[13] 칠흑성전의 대장은 샤르티아에 대해 무기와 방어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이후 아인즈가 찾아냈을 때의 샤르티아는 갑옷과 스포이드 랜스 등의 완전무장을 한 상태였던 것은 바로 이 전투 때문이다.
6권에서는 이블아이가 얄다바오트의 강함을 보고 백금용왕과 같다고 평가했다. 물론 지니치게 강해 정확히 알 수 없다고.[14]
첫 등장은 7권 막간. 13영웅이자 전 동료인 리그리트가 찾아오자 매우 반가워했지만 바로 리그리트가 지니고 있던 원시 마법이 담긴 반지가 사라졌다는 것을 보고 칠흑성전 같은 어수룩한 인간들의 손에 들어 갔을 걸 걱정하였다.[15] 이후 리그리트의 근황을 들으면서 자신이 우연히 흡혈귀와 만나 싸웠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불운한 조우이긴 하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던 것이 행운이라 하며, 그 후 다른 용왕들의 힘을 빌릴 수 있겠냐는 리그리트의 질문에 시도는 하겠으나 팔욕왕과의 항쟁에도 참전하지 않은 제멋대로인 용왕들이라 힘들 것이라고 대답한다.[16]
그보다 차라리 해상도시 최하층에 잠든 그녀를 깨워 협력을 요청하는 것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고는 리그리트에게 자신이 지키는 팔욕왕의 길드 무기에 필적하는 아이템이나 위그드라실의 특별한 아이템에 관한 정보를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9권에서는 흑린용왕이 원시 마법으로 대폭발을 일으키는 궁극일격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백금용왕보다 나약한 흑린용왕이 사용하려면 100만 명 분량의 영혼은 필요하다고.
10권에선 법국이 어째서 제국이 왕국을 삼키도록 하는지에 대해 국가 간의 역학관계로 언급된다. 만약 평의국과 법국의 국경이 인접했다가는 국민 여론에 의해 전쟁을 벌이게 될 텐데 차인도르크스와 맞섰다가는 국가가 초토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아마도 세계급 아이템 경성경국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4.3. 14권[편집]
14권에서 마도국의 리 에스티제 학살에 맞서 원격조종의 백금 갑옷으로 등장한다. 정황상 리 에스티제 왕국을 구하는 것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고 이런 학살 행위를 벌이는 마도왕이 세계의 평화와 균형을 위협하는 위그드라실 플레이어로 판단하여 제거하기 위해 공격해온 것으로 보인다.
수호자들이 최대한 흩어진 타이밍을 골라서, 마지막까지 남은 알베도를 아주스로 유인한 뒤 세계이동으로 기습적으로 등장하고, 원시 마법 혹은 세계급 아이템 없이는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는 원시 마법 '세계단절방벽'으로 마도왕의 퇴로와 지원을 완전히 차단해 공격해 오는 등 오만한 후관용왕과는 달리 제법 신중한 성향임을 알 수 있다.
이때 자신이 백금용왕이라는 사실을 숨겨 '리쿠 아가네이아'라는 가명으로 칭하며, 자신의 강함을 높이 평가해 자신한테 합류하라는 마도왕의 권유를 단칼에 거절하며 문답무용으로 알베도가 돌아오기 전에 마도왕을 확실히 죽이려 한다.
그 후, 마도국의 추적자가 없는 걸 확인한 차아는 아주스와 합류하여 서로의 정보를 교환한다. 서로 뜻이 같아 협력했지만 아주스의 생각과 달리 차아는 속으론 그가 그리 강하지 않고, 자신이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그를 마도국 짓인 척하며 죽인 다음, 파워드 슈트를 더 강하고 통제가 수월한 인물에게 넘겨줄 생각을 했지만 부활 마법 등 불안요소 등이 심하여 보류한다. 그리고 마도왕 토벌은 다음 기회로 미루며 세계이동으로 멸망 직전의 왕국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진짜 아인즈는 원격시의 거울을 통해 전투를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그것을 알 턱이 없는 백금용왕은 "세계급 아이템은 2개 정도 가지고 있겠고, 본체로 만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라고 오판하게 된다.[17]
전력을 오판한 걸 감안하더라도 백금용왕이 작가 공인 아인즈의 천적인 만큼 여전히 우위에 있긴 하지만[18] 서로 가진 패를 제법 보여줬음에도 해석을 실수하여 정보전에서는 상당히 손해를 보았다.
반면 나자릭 측은 처음부터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정보 수집이 목적이었기에 상당한 양의 정보를 얻어내는 것에 성공했는데, 백금용왕이 지닌 각종 마법 내성, 본체가 아니라 누군가가 조종하는 꼭두각시라는 것,[19] 세계급 아이템에 필적하는 모종의 강력한 특수능력의 존재를 눈치챘으며, 언데드 약화 능력에 대해서도 샤르티아가 실마리를 잡은 상태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에 또다시 붙으면 일부러 패배해줌으로써 정보를 더욱 자세하게 습득할 준비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아주스에게 들은 알베도와의 전투 결과를 통해서 알베도가 원거리 공격수단이 없다는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된다.[20]
한편 세계급 아이템을 지닌 알베도를 크게 경계하고 있으며[21] 다음 전투에서는 1대 1로 싸우지 못할 것이라 짐작하거나 자신을 최강이라고 자존심 세우지 않는 등 마도국을 얕보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필에서 가장 힘을 갖춘 동방에서나 결전을 벌일 거라 한 것도 그렇고, 시간을 주어서 세력을 너무 키워버리는 것을 경계하고 있기에 방심해서 본체를 전장에 내보냈다가 수의 폭력에 당하는 식의 우를 범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즈 액터와의 대화 중에 아버지도 잘못을 한 것처럼 마더를 중심으로 한 자들이 하려고 하는 짓도 잘못되었다는 떡밥을 남겼다. 리쿠, '아가네이아'라는 이름을 대는 데 이중 아가네이아는 별 의미가 없지만 리쿠는 그에게 굉장히 의미있는 인물로 추정되며, 아주스를 알베도에게 죽었다고 둘러대고 죽여서 파워드 슈트를 다른 자에게 넘길까 하는 생각을[22] 할 때도 리쿠를 떠올려서 비슷한 과거에 저질렀던 일을 반복하기 싫어서 실행에 옮기지 않고 넘어갔다. 또한 아주스에게 칠흑성전에게 그들이 모시는 언데드에 대해서 떠보게 하여 슬레인 법국에게 아주스 뒤에 누군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파워드 슈트를 노리지 못하게 하였다.
다만 나자릭 측도 리쿠의 진짜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기에 데미우르고스는 200년전 13영웅 중 한 명인지, 평의국의 백금용왕인지 특정하지 못하였고, 아인즈는 둘을 모두 적으로 돌리게 만드려는 제3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우선 평의국에 사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확인해보려고 한다.
4.4. 15권[편집]
슬레인 법국의 상층부 긴급 회의에서 엘프의 왕 데켐 호우간을 치기 위해, 지금까지 국외에서 활동 불가하던 최강의 신인 절사절명을 파견한다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상층부의 추측에 따르면 설령 절사절명이 국외 활동을 해도 신중한 백금용왕이 즉시 출동하지는 않을 것이라 추측했다.
또한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 또한 14권에서 리쿠의 강함을 경험하였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엘프의 왕을 매우 경계하여 엘프의 왕도에 잠입하는 건 보류했다.[23]
4.5. 외전[편집]
4.5.1. MASS FOR THE DEAD[편집]
메인 스토리 14장의 백색용왕 자식 중 하나인 프로스트 드래곤의 회상에서 목소리만 등장한다.
이세계 곳곳을 감시하고 수호하려는 용왕답게 작중 누구보다 먼저 이세계 이변의 원흉의 존재를 알고, 이에 맞서기 위해 백색용왕 등 세계 곳곳에 있는 강자들을 포섭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변의 원흉에게 패배한 것인지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4.5.2.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편집]
"리쿠 아가네이아"
섬멸전 시작 시 대사
"거절한다."
Phase 2 돌입 시 대사
오버로드 콜라보 한정 이벤트 섬멸전 보스로 등장."넌 여기서 죽을 운명이다. 사라져라!"
Phase 1 필살기 발동 시 대사
"내가 세계를 지킨다. 그래 내가 세계를 지킬 것이다."
Phase 2 필살기 발동 시 대사
【 인게임 스테이터스 】
물론 아직 원작에서도 본격적으로 본체가 싸운 적이 없기에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백금갑옷 리쿠 아가네이아'가 대신 등장한다.[24] 그러나 인게임 대사는 애니메이션 4기의 녹음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 강하다.
이벤트 스토리가 없으나 콜라보 OP 전개를 보면 대략 아인즈 일행과 같이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으로 넘어왔으며, 여전히 세계의 위협이 되는 아인즈를 죽이려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5. 능력[편집]
위그드라실 플레이어의 피를 이어받은 절사절명과 마찬가지로 작중 등장한 이세계 출신 최강자 중 한 명이자 그 '용제'를 제외하면 최강의 용왕.[25]
최강의 종족인 용족의 수장 '용왕'답게 이세계에서 최강 수준의 강자로, 이블아이의 언급에 의하면 "(너무 강해서 잘은 모르지만) 얄다바오트가 풍기는 강자의 격이 백금용왕 정도"라고 했고,[26] 리그리트는 자신에게 제약만 걸지 않으면 이세계 최강이라고, 아주스는 '세계 최강의 용왕'이라 평가했다.[27] 종족 보정의 뛰어난 능력치 외에도 특수하고 강력한 드래곤 전용 클래스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원시 마법 관련 클래스도 있다고 한다.[28]
작가가 트위터에서 언급하길 현재까지 등장한 캐릭터 중 유일하게 아인즈 울 고운과 샤르티아 블러드폴른의 천적이라고 한다. # 14권에서 나온 아인즈(판도라즈 액터)와의 싸움을 원격시경을 통해 봤을 때 대상자 본인은 눈치 못챘지만 언데드를 약화시키는 등 언데드와의 싸움에 유리하게 특화된 것으로 보인다.[29] 본인의 평으론 갑옷과 달리 본체로 싸울 경우, 80% 아인즈로 변신한 판도라즈 액터에게 절대 질 걱정이 없고, 샤르티아 수준의 강자라도 문제가 없다고. 거기에 후관용왕과 마찬가지로 시간 내성 혹은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원격 조종형 갑옷조차도 <시간정체 Temporal Stasis> 마법이 통하지 않았다.
드래곤 특유의 예민한 지각능력을 용왕답게 더욱 민감하게 지니고 있다. 어둠 속을 한낮처럼 꿰뚫어볼 수 있으며 보물을 본능적인 후각으로 알아보고 놀라울 정도로 먼 거리의 기척조차 즉시 감지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법을 걸든, 환술로 속이든 다가오는 자를 즉시 감지할 수 있는 데다 잠자는 상태에서도 그러한 능력은 쇠하지 않는다.[30] 그의 몸 근처까지 접근할 수 있는 자는 동격의 용왕들인 진정한 용왕들과 이미 세상을 떠난 이자니야, 그리고 리그리트뿐이다.
이세계 특유의 기술인 원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가제프 스트로노프가 가진 반지는 먼 옛날 다른 용왕이 만들어낸 것으로 보이나 동일한 반지를 만들어낼 수는 있는 모양. 다만 현재는 팔욕왕에 의해 원시 마법이 쇠퇴한 상태이기에 만들기가 어렵다. 슬레인 법국에서는 원시 마법을 다루기 때문에 경성경국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로 말하였다.
5.1. 원시 마법[편집]
- 광의(光衣)
- 세계단절방벽(世界断絶障壁)
결계의 지름만 해도 최소 킬로미터 단위로 결계 시전자와 일정 거리 안에 있는 존재들은 그대로 결계 안에 갇히게 되며,[31] 원시 마법 사용자이거나 세계급 아이템을 소지하지 않으면 이미 펼쳐진 결계 안으로 들어가거나 밖으로 나오는 건 불가능하며, 전이로도 출입이 불가능하다.[32] 또한 대상뿐만 아니라 아이템을 포함한 사물이나 마법조차 투과가 불과하여 원격시경 등 투시능력을 가진 아이템으로도 결계의 내부를 볼 수 없다.[33]
- 세계이동(世界移動)
- 백금룡진(白金龍陣)[34]
웹연재 당시 아인즈 없이 전이했을 경우를 상정한 토막글에서 이것으로 추정되는 일격을 샤르티아에게 사용했는데, 샤르티아가 전신이 다 타고, 양팔이 날아간 반죽음 상태가 되었다. 이때 폭염이 주위 몇 km를 감싼 후 버섯 구름이 생기고, 주변 일대가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 또한 화염 완전내성을 무시하고 열 대미지를 입혔으며 대항하려는 샤르티아가 마법을 쓰지 못하는 등 기현상도 나타났다.[35]
모바일 게임인 오버마스에서는 나온 원격으로 조종하는 갑옷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4개의 무기로 타깃을 중심으로 에워싸듯 땅에 꽂아 거대한 마법진을 발동시키고, 갑옷에서 뿜어져나온 기가 백금용왕 본체의 현상으로 변한 다음, 드래곤 형상의 머리에 위치한 갑옷이 두 손을 드래곤의 입처럼 모아 에너지파를 쏘는 자세를 취하는 동시에 본체의 형상이 그걸 브레스처럼 발사한다. 본체일 때는 드래곤 브레스처럼 발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5.2. 아이템[편집]
- 백금의 갑옷[가명]
과거 차인도르크스가 13영웅의 여정에 동행하기 위해 위장 신분으로 사용하였다가 나중에 빈 갑옷이란 것과 드래곤이란 사실을 들켜 13영웅 사이에서 큰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적대 중인 나자릭 세력에게는 '리쿠 아가네이아'라는 가명을 칭하는데 사용했다.[37]
갑옷의 외견은 매끈한 백금빛 풀 플레이트 아머에 가슴 정중앙엔 백금용왕의 상징으로 추정되는 마크[38] 와 양 어깨에 용의 머리 모양 보호구와 털 장식이 달렸으며 발도 용의 발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39]
웹연재판에서는 용린 형태로 뒤덮혀 마치 드래곤을 직립보행시킨 것 같은 외견에 랜스를 들고 있다.
갑옷 주위에는 창, 카타나, 해머, 대검 이 4개의 무기가 주인을 따르듯 떠 있는데 갑옷과 같은 백금빛 금속으로 되어 있고, 하나같이 사람이 휘두르기에는 조금 컸으며, 형상도 위그드라실의 무기들처럼 실용성보다는 다소 심미성 쪽에 치우친 디자인이다.
추정 레벨은 80~85. 갑옷과 직접 싸워봤던 판도라즈 액터는 90레벨 정도라고 평했고, 마지막에 참전해서 두 번 합을 나눴던 알베도는 80레벨이 될까 말까한 수준, 원격시의 거울로 관전했던 샤르티아는 80레벨대 중반 정도라고 느꼈다. 판도라즈 액터는 백금용왕의 대 언데드 특수능력으로 약화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고 알베도는 두 합밖에 겨루지 못했으며 물리공격이었다는 점, 대 물체 최종병기인 세계급 아이템을 사용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아마도 샤르티아의 판단이 중론으로 여겨진다.[40] 작가가 트위터에서 밝힌 정보로는 백금용왕이 조종하는 이 갑옷은 1기만 조종시 칠흑성전 제1석차와 레벨이 같거나 그보다 높다고 한다. 1기만 조종 시라는 단서를 볼 때 능력이 다소 떨어지게 되지만 여러 기를 조종하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다.[41]
초근거리 공격과 마법 방어에 특화된 순수 탱커. 특히 마법 방어력이 막강하여 비록 80%의 출력이라곤 하지만 아인즈의 온갖 마법 공격을 맞고도 전부 미미한 대미지 뿐이며[42] 그나마 대미지가 가장 높은 속성은 산성인데 이마저도 그저 다른 속성 마법에 비하면 비교적 높다는 뜻이다. 게다가 본체의 시간 내성을 공유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시간정지 계통 마법인 <시간정체 Temporal Stasis>가 통하지 않는다. 공중에서 부유하는 네 개의 무장을 자유자재로 휘둘러 공격한다.[43] 칠흑성전과 싸울 때만 해도 무장하지 않았던 샤르티아가 이 갑옷과 대치하자, 무장할 만하다고 판단했는지 무기와 방어구를 장착하는 장면이 나왔다.
원격 조종인 만큼 비행 마법처럼 갑옷과 무기 모두 항상 공중에 자유자재로 떠있기에 100레벨 전사의 신체능력으로도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44] 또한 무기들 역시 갑옷과 한 묶음의 조종체라서 장비 취급을 안 받기에[45] 갑옷과 마찬가지로 각각 HP가 존재하며,[46] 갑옷과 무기들은 항상 일정 범위 내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기가 갑옷과의 거리와 지나치게 벌어질 경우 자석처럼 갑옷의 곁으로 돌아간다.
갑옷 상태에서도 본체가 미리 주입해둔 자원을 소모해 원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할 때마다 체력이 감소한다. 정확히 무엇인지는 불명확하나 대 언데드 특수능력이 있어 상대 언데드의 능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47]
약점이 있다면 본체와 달리 원시 마법 사용에 대한 제한량이 있다는 점과 주 공격 방법이 4개의 무기이기 때문에 원시 마법까지 제외하면 갑옷 자체에는 치명적이거나 변칙적인 공격기가 없다는 점이다. 또한 아인즈와 같은 매직 캐스터를 상대론 마법 공격을 자신의 높은 마법 탱킹으로 전부 무시하며 매직 캐스터에게 매우 불리한 근접전으로 밀어붙이는 전략 덕분에 유리한 반면, 샤르티아와 알베도 같은 전사와 싸울 경우 순수 완력과 기교 등에서 밀리는 면모가 있다.
- 일본도
- 해머
- 나기나타
- 대검
- 팔욕왕의 길드 무기
다만 관리 자체는 하지만 사용하지는 못 하는 무기다. 길드 무기는 해당 길드 무기를 제작한 길드의 길드장만이 사용할 수 있다.[48] 이외의 존재가 사용할려면 운필레아와 같이 모든 종류의 매직 아이템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해주는 탤런트 보유자여야 한다.
웹연재본에 따르면 용왕들을 학살했던 무기라고.
6. 원화[편집]
7. 명대사[편집]
- 7권
"그것에 대해선 200년 전부터 사과하고 있잖는가. 이 몸으로는 자네들과 여행을 할 수 없잖아."[49]
"이제까지 내가 해온 일이지만, 자네도 도와주었으면 해. 거기 있는 검, 길드 무기에 필적하는 아이템의 정보를 모아주게. 혹은 왕국의 아다만타이트 '주홍물방울'이 가진 강화 갑옷 같은 위그드라실의 특별한 아이템을 말일세."[50]
- 14권
"······리쿠 아가네이아"
"······전이를 써도 이 결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너는 이곳에서 소멸할 운명이다."
"네가 그만한 힘을 가지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겠지. 힘을 가진 자는 힘을 사용하는 방법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내가 세계를 지킨다. 그렇다. 내가 세계를 지킬 것이다."
"'마더'를 중심으로 한 그자들이 하려는 짓은 잘못되었다. 아버지가 잘못된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 또한 잘못하고 있다. 결국 이 힘은 지나치게 강하다. 그것이 모든 과오의 시작이다."
"모든 것은 우리의 과오지만 용서는 바라지 않는다. 네가 하는 일을 묵인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사라져라."
"한심하구나, 마도왕!"
"나는 세계최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나보다도 강한 존재가 얼마든지 있을 테지, 분명. ······뭐, 마도왕하고는 상성이 좋으니 이길 수 있겠지만."
'············리쿠.'
8. 테마곡[편집]
9. 기타[편집]
- 웹연재판에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진정한 용왕이었으나 서적판에서는 참전하지 않은 다른 용왕들의 생존이 확인되었다.
-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결코 힘을 남용하거나 오만하지 않으며, 신중하게 세력을 키우거나 필요에 따라선 언제든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점 등에서 아인즈 울 고운과 닮은 점이 상당히 많다.
- 인간이 아니면서 인간형 전신 갑옷으로 무장한 전사로 신분을 위장해 훗날까지 전설로 희자될 정도로 명성을 떨쳤다는 점에서 모몬으로 위장한 아인즈 울 고운과 공통점이 있다. 다만 모몬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반면 백금은 그 정체가 동료들이었던 13영웅에게 드러나는 바람에 그들에게 잠시나마 신의를 잃은 차이점이 있다.
- 신인, 스루사냐의 추종자 등 슬레인 법국의 최상위 기밀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정보 출처가 법국을 상시 감시할 수 있어서 얻은 건 아니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아무리 진정한 용왕이라도 그건 위험하고 불가능하다고.